오늘은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하루!
만좌모 해변에 갔다가 아빠 칠순기념 온가족 옷 맞춰입고 사진 찍는 날이다.
🟡 만좌모
https://maps.app.goo.gl/wwb44J5xyFrVSKwD6
만좌모는 코끼리 모양을 연상시키는 암석이 있는 곳으로 산책로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만좌모 이후 우리가족의 일정이 단체 가족 사진 찍는 게 있어서 온가족 맞춤티셔츠의 청바지로 옷을 입고 출발 🙂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코끼리 코 모양의 암석이 나오는데 프랑스에서 봤던 거랑 비슷해서 엄청 신기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바다가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입장료도 있어서 볼게 많으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볼거는 산책로 한바퀴, 코끼리 암석뿐이다.
사진을 여러장 찍고 스냅사진을 찍기 위해 장소 이동을 했다.
스냅사진은 이곳저곳 알아봤는데 보정본이 얼마냐에 따라 몇시간 촬영하느냐에 따라 가격대가 많이 달라졌다.
그러던 중 언니가 알아낸 오키나와스냅 이라는 곳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촬영장소는 여러군데가 있는듯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찍는 사진이라 추천받은대로 잔파곶으로 정했다.
🟡 잔파곶
https://maps.app.goo.gl/NF1K7rRRHohFG3QNA
약속시간이 되어 스냅작가님과 잠깐 미팅(5분 내외)을 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일단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휴대폰으로 대충 찍어도 너무너무 예쁘긴 했는데 중간중간 카메라로 보여주신 촬영 결과물을 보니 확실히 다르긴 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도 이렇게 느낌있고 예쁘다니 ㅎㅎ
역시 여행가서 사진은 날씨가 다해주는거 맞는거죠?
스냅사진은 한국와서 보름정도 후에 받은듯 한데 블로그 최하단에 약간만 올려야겠다.
스냅사진 약속은 원래 2시간 정도였는데 가족 인원도 많고 또 작가님도 날씨 영향에 기분이 좋으셨는지 약 20분에서 30분정도 더 시간을 써주셨다.
그렇게 사진을 찍은 이후, 추라우미 수족관만큼 유명한 아메리칸빌리지를 찾았다.
🟡 아메리칸 빌리지
https://maps.app.goo.gl/UxeMsD9bwwYmZgpZA
해변을 끼고 형성된 이 곳은 맛집, 디저트집, 카페, 소품샵 등 이름에 걸맞게 마을처럼 형성되어있다.
우리는 저녁에 호텔에서 아부지 칠순생신겸 거한 식사가 예정되어있어서 이곳에서는 가볍게 식사했다.
일본하면 또 오니기리가 맛있으니 오니기리를 샀는데 햄과 계란 김과 밥?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그리고 지바고 커피도 사와서 같이 먹었다.
가볍게 식사 이후 바닷가 배경으로 다같이 사진을 찍기도하고..
괌처럼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오기도 좋은 오키나와여서 그런지, 일본이라서 그런지.. 마을에 포켓몬 관련 사진 스팟이 있어서 조카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블루씰에 들어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옴뇸뇸 했다.
유독 알록달록한 배경들이 색감 좋게 있어서 사진을 찍기도하고,
돌아오는 길에 스타벅스에 선물용 텀블러를 사러간 엄마를 기다리면서 아빠와 언니를 찍어주기도 하고..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라는 것이 실감이 난게,
사진도 많이 찍게되고 기념품점도 꽤 있어서 나를 위한 선물이든, 누구를 위한 선물이든 구경할 것도 많아 좋았다.
호텔로 돌아와 다같이 옷도 갈아입고 휴식 전 로비에서 오늘의 패션과 함께 사진도 남기고..
이후는 호텔에서의 여가시간을 보냈다.
나랑 신랑은 호텔이라는 곳을 가도 딱히 호텔에 있는 편의시설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스파든, 수영장이든..
조식을 안먹는 것만 봐도 그저 호텔에서 잠만 잘뿐.. 귀찮아서 부지런히 움직이지는 못하는데 온가족 다같이 휴양하는 거고 또 부모님이나 큰언니네 가족은 리조트나 호텔에서만 휴식하고자 여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호텔에서 쉬어보기로!
이참에 수영복도 하나 장만하고 갔다구..!!
호텔 내부에 수영장이 엄청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꽤 긴편인 것 같다.
샤워실도 1인실로 세칸이었나 네칸정도 있어서 다같이 씻지 않아도 되는건 장점인것같고.
수영 메인풀은 미지근한 물정도였는데 앞쪽에 온수풀이 있어서 혹여 추우면 그곳에서 몸을 쉬일수 있는것도 참 좋은것 같다.
그리고 야외에는 인피니티 풀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오픈 준비중이었다.
2월 말이라 아직은 야외 풀장을 즐기기엔 다소 추운 날씨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발 담구고 사진은 찍어도 된다길래 호다닥 들어가서 찍고 나옴 ><
이후 우리는 저녁 7시에 호텔 디너를 예약해놨었기 때문에 각자의 방법으로 수영을 하다가 씻고 다시 모였다.
대가족인만큼 음식도 다양하게 맛볼수 있어서 좋았다.
호텔 식사라고 해서 엄청 맛있다! 는 아니었어도 역시 평타 이상..!
아빠 칠순기념 여행이라고 가렌더도 한국에서 주문하고 갔는데 사진에 보기엔 다소 작아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글씨가 안보일 정도는 아니니깐..ㅎㅎ!
아빠도 뭔가 축하를 받으면서 울컥한것도같고.. 덩달아 마음이 찡해지는 순간이었다.
식사 이후에 호텔 밖 야외 테라스에서도 다같이 사진 찍고 놀면서 하루를 마무으리!
하는 듯 했으나 부모님 먼저 주무시고, 조카를 재운뒤 우리끼리 맥주와 안주를 마시면서 회포 한마당 후 취침했다.
그리고 마지막날 오전 조식은 다같이 먹자는 가족의 성원에 ㅋㅋㅋㅋ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출발.
호텔 리뷰 블로그를 쓸겸 자세한 조식 메뉴는 해당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다.
조식 후 각자 공항갈 채비를 마치고, 공항에 우리를 데려다 줄 밴을 기다리면서 또다시 사진 한바탕-
형부덕에 리조트 한바퀴 돌수 있는 차량을 타고 이동해서 호텔 배경으로 자유분방한 사진도 남겼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돌아오는 편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는데 포켓몬스터로 꾸며진 항공편이라 조카가 좋아했다.
돌아오는 날 구름이 너무 많아 이거 착륙 가능하냐고 오쫄보씨 또 쫄았었지만, 기장님 나이스 랜딩이요 👍🏻
우리 온가족 여행은 처음이고 아부지 칠순 기념으로 다녀올 수 있어서 더 의미있었던 여행.
앞으로도 부모님 두 분 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길!!!!
그리고 오키나와스냅에서 받은 스냅사진.
색감보정만 해서 주시는데, 내가 추가적으로 색감과 피부 보정을 얹었다.
결과는 아주 마음에 들고, 사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또 보정을 할 줄 알아서 내 스타일대로 조금 더 보정을 얹었을뿐 받은 그대로 색감 보정된 사진 자체도 괜찮았다.
참고로 우리가 문의했던 곳은,
https://blog.naver.com/8842133
이 곳인데 오키나와 스냅 찾는 분들은 문의해보셔도 좋을 듯하다.
그럼 오키나와 다음에 또 가게되면 만나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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